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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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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수상작 선정

문혜원 교수의 “존재와 현상-김춘수 시의 현상학적 읽기”

ⓒ 무주군
김환태 평론문학상 선고위원회는 제28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수상작으로 아주대 문혜원 교수의 저서 “존재와 현상-김춘수 시의 현상적 읽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이유에 대해서는 “존재와 현상-김춘수 시의 현상적 읽기”는 일종의 전작 비평 형식으로 이뤄진 시인론이라며 무게있는 주제의식과 심도있는 방법론이 돋보인 작품"이라고 말하고 "특히 초기의 존재론적 탐구 경향에서 현상학적인 사유로 발전하게 되는 김춘수 시의 특질을 일관된 논리로 규명하고 있는 비평서라는 점이 눈에 띈다고 전했다.

또한 해방 이후 한국 현대시에서 하나의 특징적 경향을 대표했던 시인 김춘수의 시 세계를 현상학적 사유와 연결시켜 설명하는 비평 작업을 통해 사물에 대한 사유의 폭과 깊이를 총체적으로 비평하는 등 그 시학의 논리를 새롭게 해석했다며 시인 김춘수가 추구했던 시학의 논리를 새롭게 바라 본 무게있는 비평서로서 김춘수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역작, 김환태 비평의 정신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저작이라고 덧붙였다.

문혜원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무엇보다 작품을 중시하고 작품 자체에서 출발해서 그것을 온전히 살려내는 비평을 최상의 비평이라고 한 김환태 선생의 생각을 통해 좋은 비평가의 태도와 역할이 무엇인지를 되새기고 있다”며 “김환태평론문학상 수상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라는 의미로 알고 앞으로도 성실하고 진실한 비평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1965년 제주에서 출생한 문혜원 교수는 서울대 국문과과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1989년 “문학사상” 신인발굴을 통해 등단했으며 현재는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한국 현대시와 모더니즘”을 비롯해 “우리 시의 넓이와 깊이”, “비평, 문화의 스펙트럼” 등 다수가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문학비평가 이자 무주출신인 김환태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28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오전 10시 30분 무주읍 눌인문학관 영상실에서 개최되는 제9회 눌인김환태문학제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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