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에서는 지난 10월 23일 영암군과 오리협회 공동으로 AI를 사전차단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긴 발대식이 열렸다.
이는 내년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영암군에서 열리는 전남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참여한 것인데 영암군에서는 이미 AI 발생 위험시기 최고위기단계인 “심각단계”에 준한 방역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가금농가 자체적으로 구성 된 자율방단 발대식을 갖게 된 것이다.
군민들로 이루어진 자율방재단은 가금 축산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진 단체로 단원들의 자체차량에 소독장비를 설치하여 올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AI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에 영암군의 밀집사육지역, 철새도래지 및 주요 간선도로를 6구역으로 나누어 중점적으로 매일 방역·소독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도 자율방재단이 결성되어 적극적인 차단 방역활동을 한 결과 단 한건의 AI가 직접 발생하지 않은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하며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영암군에서는 하루 24시간 방역은 물론 상황실도 운영하다 보니 공무원들이 지치고 인원도 부족했는데 지역 자율방재단원들이 선뜻 나서 줘서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워 하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작년 자율방재단의 적극적인 방역활동으로 단 한건의 AI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올해도 영암 가금농가의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면서 “차단방역에 필요한 행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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