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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하동의 날’농특산물 판매·홍보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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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하동의 날’농특산물 판매·홍보효과 톡톡

주말 ‘하동의 날’…농특산물 판매 작년비 37%↑

지난 주말 호반도시 춘천 남이섬에서 열린 하동의 날 행사에서 명품 하동 농·특산물 판매와 함께 섬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프스 하동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지난 주말·휴일 이틀간 남이섬 에코스테이지 일원에서 ‘하동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남이섬 하동의 날은 지난해 4월 하동군과 ㈜남이섬이 양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경제교류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그해 10월 첫 행사를 가진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열렸다.

ⓒ 하동군

이번 하동의 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문화예술 공연단, 하동차 봉사단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남이섬을 물들이다’를 테마로 한 하동의 날은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옥화주막 조형물 현판, 문화예술단 공연, 농·특산물 판매, 관광·축제 홍보, 녹차 시음회, 녹차밥·재첩 시식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에코스테이지 인근 잔디광장에서 설치된 ‘옥화주막’ 조형물은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에 있는 옥화주막의 3분의 1 크기로, 남이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알프스 하동을 알리는 상징물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가공된 배·쌀·밤·재첩·엑기스·건나물·장류 등 16개 업체에서 100여개 품목의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여 5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하동의 날 행사에서 판매한 3157만원보다 37% 늘어난 것으로, 명품 하동 농·특산물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 농·특산물 가운데 깐 밤·감 말랭이·유과·생강차·청국장 등 간식거리와 계절상품의 경우 가져간 물량이 완판됐으며, 스카프도 가격이 싸면서 염색제품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국내·외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올해 첫 선을 보인 가루녹차 밥도 밥맛이 좋다는 반응과 함께 섬진강 쌀 판매로 이어졌으며, 재첩·배·하옹고도 현장에서 맛을 본 관광객들의 택배 주문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하동 청소년예술단 하울림 풍물공연과 큰들문화센터의 마당극 공연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 큰 호응을 얻었으며, 에코스테이지 인근 잔디광장에서 설치된 ‘옥화주막’ 조형물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하동 차를 알리기 위한 왕의 녹차 진상식, 전명준 대표를 비롯한 ㈜남이섬 직원의 하동의 날 홍보 등을 통해 주말·휴일 남이섬을 찾은 5만여명의 관광객에게 알프스 하동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더구나 남이섬에는 이번 행사기간 절반이 넘는 관광객이 대만·홍콩·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이어서 하동 농·특산물과 알프스 하동의 관광자원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홍보하는 효과도 톡톡히 봤다.

그 외에 행사 이틀통안 하동차홍보단의 녹차시음회, 재첩국 시식, 가루녹차로 만든 밥 무료 시식행사도 관광객이 몰려 인기를 모았으며, 지난해 첫 행사를 계기로 올해부터 남이섬 식당에 납품한 재첩국도 날개 돋치듯이 팔려 벌써 3000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문화예술담당자는 “섬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남이섬에 하동의 날이 열린다는데 신기해하면서 농·특산물과 관광지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단풍시즌을 맞아 행사기간 외국인 관광객이 전체 관광객의 절반이 넘어 하동 홍보에 시너지 효과가 배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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