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5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발효식품시장의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키며 23일 오후 3시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는 세계 20개국 35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외 식품관련 바이어와 각국 대사관 등 식품업계 고위간부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전체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 대 소비자간 전자 상거래) 현장 매출은 아직 집계되진 않았지만 지난해 22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2B 수출거래도 상당수 업체가 구체적인 추가 협상에 들어가 향후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별기획전시로 마련됐던 세계발효식품특별전과 전라북도식품명인전은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농식품 연구기관들로 구성된 삼락농정관과 BT특화상품, 도지사인증상품, 6차산업상품, 로컬푸드 상품들로 구성된 선도상품관, 전통발효식품업체들로 구성된 식품마케팅관도 큰 호응을 얻으며 한국식품의 세계 시장진출에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식품기업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채용박람회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창업컨설팅프로그램이 행사기간동안 진행되며 행사장을 찾은 참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폐막식은 5일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IFFE지정 우수상품 시상식도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순창성가정식품의 '황태벌꿀고추장'과 남영제약영농조합의 '도라지 발효고', 굿맘영농조합법인의 '유자요구르트', 순창장본가전통식품의 '명인본가 흑미 맛간장'등 4개 기업이 수상한 것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4개 기업), 전라북도 지사상(4개 기업) 등 총 12개 기업이 수상했다.
또 우수아이디어상을 수상한 백인관광농원과 꼬숨식품, 천삼다초를 비롯한 총 9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의 김동수 원장은 "제15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한국의 식품발전을 이끄는 행사로 거듭나며 대한민국의 식품산업 경쟁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렸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식품을 통한 전라북도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확대해 전라북도가 한국식품산업의 수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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