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재활용률을 높이고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종량제 봉투 배출 전 재활용품 한 번 더 확인하기’에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쓰레기 과다발생과 매립장 포화상태 문제를 해결할 가장 현명한 방법은 무엇보다 가정에서의 분리배출이라고 판단하고 생활쓰레기 배출 전 재활용품을 꼼꼼히 선별해 줄 것을 요청하게 되었다.
‘2016년 동해시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배출한 종량제봉투에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 70%이상 일반 쓰레기와 혼합 배출되고 있다. 재활용 분리수거를 생활화하면 쓰레기를 30% 줄일 수 있다고 나타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시는 올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전년대비 2140톤(9%) 줄었으며 재활용품 수거량은 2078톤(43%)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어 1억 원의 처리 비용이 절감되었다.
또한 시는 내년부터 매립량에 따라 부담금이 부과되는 자원순환 기본법시행에 따라 생활폐기물 연료화시설 증설 및 일시적 다량폐기물 선별장 운영 등 시설과 인력을 확충해 오는 2020년까지 70%의 쓰레기를 줄일 방침이다.
남원일 동해시 환경과장은 “자원순환 문화는 가정 내 분리배출에서 시작되므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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