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과 20일 제주 서귀포 해비치 호텔 & 리조트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전국 60여개 지자체 300여 명의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
무주군이 2017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은 무주군이 주관하고 무주, 진안, 장수군이 참여한 무진장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체계 도입과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과 함께한 산골마을 의료 ‧ 문화 행복버스운영 등 2건이다.
무진장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체계 도입은 벽지노선과 버스 미운행 지역에 소형승합차(11인승 승합차 4대)를 예약에 따라 운행시키는 문전수송서비스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 동시에(이용요금 일반 1000원, 학생 500원) 이동권을 보장(부남‧구천동 지역 2016년 5944명 이용, 2017년 9월 현재 7418명 이용)하고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 부문에서는 무주군청 건설교통과 교통 담당 공무원 이종원 씨가 개인표창을 받았다.
또 산골마을 의료 ‧ 문화 행복버스(설천 ‧ 무풍면 지역 2016년 902명 진료, 2017년 9월 현재 1307명 진료)는 오지마을에 각종 질환 치료 및 검사가 가능한 의료버스(김천시)와 영화상영이 가능한 문화버스(무주군)로 운행을 하고 있으며 보건과 진료, 문화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삶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운행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 보건의료원 박인자 건강증진 담당이 개인표창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무주군 기획조정실 김흥수 실장은 “군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근 지역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며 “이들 사업 외에도 지역 간 연계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내실있게 추진해 주민 소득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 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는 18개 포괄보조사업과 13개 선도사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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