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조식선생의 경의정신을 기리는 제41회 남명선비문화축제가 20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산청군이 주최하고 경남도, 경남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선비·유림 위주의 행사라는 인식을 벗기 위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산청군 시천면 소재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21일까지 이틀간 꾸려진다.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임진왜란 의병 활동과 남명학파’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임진왜란사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 명지대 한명기 교수가 ‘동아시아 전쟁 임진왜란과 경상우도 의병의 위상’이라는 이라는 기조 강연을 하는 등 남명학파의 의병활동이 지니는 역사적 위상과 의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경상우도 의병 집안 후손들을 한 자리에 초청하는 간담회도 마련돼 있다.
20일 선비문화연구원 본관에서는 국립공원 사진전과 경남서예대전 초대작가전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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