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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검무 효시' 운심 묻힌 밀양 신안마을서 검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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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검무 효시' 운심 묻힌 밀양 신안마을서 검무축제

경남 밀양시 상동면 행정복지센터는 28일부터 29일까지 신안마을에서 ‘2017년 신안마을 운심검무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안마을은 조선 여성검무의 효시인 '운심'이 태어난 곳이자 묘가 있는 마을로 최근 들어 운심검무 축제, 운심이야기 벽화, 운심의 묘 복원 등 ‘운심의 고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016년 신안마을 운심 검무축제 검무공연 장면ⓒ프레시안 이철우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운심 추모 제례식을 시작으로 ‘운심의 아리랑 공연’과 아리랑친구들의 공연 및 ‘이상룡 아리랑’ 등 마을주민 공연 외에도 여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운심과 관련된 각종 체험행사와 마을주민들의 전통염색·한지·목공예 작품과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 등 각종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운심검무축제는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6 공연예술행사 지원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 농촌축제 지원사업’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신안마을은 ‘전통이 살아 숨쉬는 행복한 검무마을’이라는 주제로 마을 주민들과 함께 검무를 배우면서 행복해지는 마을로 변해가는 모습을 검무공연으로 잘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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