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군에 따르면 옥정호 수역의 유류 유출 등에 따른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초동대처와 수습처리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2017년 수질오염사고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옥정호 주요 유입하천인 옥녀동천에서 실시된 방제훈련에는 군 공무원과 환경지킴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류 유출사고를 가상한 모의훈련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옥정호 순환도로를 운행 중이던 유조차량이 전복돼 폐유가 옥녀동천에 유입되는 상황을 가상해 수질오염사고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른 최초 상황접수와 비상연락체계 가동, 현장이동 초동조치, 유류방제활동, 사후 폐기물처리 및 주변정화활동 등 순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옥정호 상수원 환경지킴이들에게 오일휀스, 흡착포 등 수질오염사고 방제 장비의 사용법을 숙지시키고, 실제 오염사고 시 발생 할 수 있는 상황별 대처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역점을 뒀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는 천혜자연경관을 지닌 임실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서 청정함과 자연적 수려함을 간직한 우리 지역의 보배 중의 보배로서 깨끗한 수질 보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옥정호 상수원에서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수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질보전 활동을 더욱 강화해 청정 옥정호 이미지를 잘 보존하며 맑은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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