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일간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훈련 1일차인 30일에는 재난 초기 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군청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훈련을 실시되며, 2일차에는 현장 훈련 예행 연습이 진행된다.
3일차인 내달 1일 오전에는 지진 발생에 따른 남해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13개 협업부서 매뉴얼 숙달 훈련을 실시하며, 오후에는 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지진 발생에 따른 대응 현장훈련이 진행된다.
또 이날 현장훈련에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안전 문화 고취를 위한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익히기 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어 4일차에는 풍수해 대응 토론훈련을 실시하고, 마지막 날인 훈련 5일차에는 불시에 메시지 훈련을 통해 지역의 재난대응태세를 점검한다.
군은 이번 훈련에 앞서 18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군 각 부서와 남해소방서, 남해경찰서, KT남해지사, 한국전력공사 남해지사, 군 부대, 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갖고 훈련 전반에 대한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강언영 안전총괄팀 담당자는 “재난상황 발생 시에는 초기 대응체계와 군민들의 재난대응 행동요령 숙달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제 재난 상황 발생을 가정해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 군민 모두가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