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제5공학관에서 ‘삼척 목조대왕 구거지 활용과 어진봉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적 제524호로 지정된 삼척 준경묘·영경묘와 관련된 역사인물인 추존왕 목조대왕의 역사적 의의를 조명해 어진봉안의 초석을 쌓고, 국가사적지 일원의 숲 경관과 문화자산을 연계하는 방안 및 용비어천관 건립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함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역사학자, 산림학자, 건축학자 등 전문가와 교수,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하며, 1․2세션으로 나누어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 질의응답을 진행함으로써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 세부일정은 1세션으로 배재홍 강원대학교 교수의 목조대왕 생애와 활동의 역사적 의의, 조정욱 박사(미술평론가)의 목조대왕 어진 제작 방안과 활용, 김윤섭 박사의 방문객 위한 전시교육관(용비어천관) 발표가 이루어지게 된다.
또 차장섭 강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재진 한국전통어진연구소장, 이정훈 삼척시의회의원, 전제훈 가톨릭관동대 겸임교수의 약정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2세션에 강윤식 강원대학교 교수의 삼척 목조대왕 구거지와 재실 활용, 조태동 강릉원주대학교 교수의 국가사적 524호 일원 숲 경관과 역사유산활용 발표가 이어지게 된다.
또 박미현 강원도민일보 이사를 좌장으로 한 김대화 삼척문화원장, 김도현 강원대학교 강사, 최선경 허스토리마실협동조합 대표 등 각계 관련 전문가의 다양한 토론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삼척 목조대왕 구거지활용과 어진봉안 심포지엄’을 통해 삼척을 서울, 전주와 함께 조선왕조 역사를 이해하는 명실상부한 3대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삼척시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널리 계승‧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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