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이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10회 운영했던 '쑥쑥농부들 프리마켓'이 2017년도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4일 남원 광한루원 둔치에서 열린 '쑥쑥농부들 프리마켓'을 마지막으로 올 사업을 마무리한 '쑥쑥농부들 프리마켓'은 남원 강소농들이 직접 생산하고, 만든 1차 농산물, 식품제조 허가를 받은 과실즙, 생들기름, 한과, 송편, 장류 등의 가공제품, 농가가 직접 제작한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광한루원 앞 벚꽃길에서 남원을 방문한 관광객과 주말에 나들이를 나온 시민을 대상으로 판매 및 홍보를 해왔다.
남원시는 강소농 교육을 통해 역량을 키운 농업인들에게 판매의 공간을 열어주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남원 시민과 함께하는 쑥쑥농부들 작품전시와 작은음악회를 개최해 왔다.
그리고 지난 9월엔 쑥쑥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1차 농산물을 가지고 지리산 산나물 주먹밥, 샐러드 바게트를 만들어 시식하는 요리 퍼포먼스를 기획하며 '강소농'들을 도왔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이환중 소장은 "'쑥쑥농부들 프리마켓'은 농산물 가격 하락과 농업경쟁력이 약한 우리 농가들에게 자율․자립하는 계기를 만든 프로젝트 사업이다"면서 "2018년에도 남원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른 프리마켓 운영팀과 연합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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