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2개의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희망걷기대회가 무주군과 무주종합복지관의 공동주관으로 마련되며, 21일에는 아름다운 길(어사길)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장애인과 함께 하는 희망걷기대회는 남대천 사랑의 다리를 출발해 당산강변로를 거쳐 사랑의 다리까지 돌아오는 코스로 당일 행사장으로 오면 누구든 참가가 가능하다.
무주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걸으며 이해와 소통의 기반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함께 걸으며 따뜻한 무주 정감넘치는 공동체 실현에 대한 희망을 꼭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는 21일 토요일 10시 무주구천동 다목적광장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길 걷기는 KBS 전주방송총국이 주최하고 무주군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특히 무주군과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구천동관광특구연합회, 구천동관광특구상인연합회, 구천동착한산악회, 반디예술단이 함께 후원하는 어사길 걷기행사는 행사는, 인월담과 소원의 문, 청류동, 비파담, 다연대, 구월담, 금포탄(반환점)을 거쳐 구천동다목적광장까지 왕복 7km 구간을 걷게 된다.
무주군관광협의회 관계자는 “어사 박문수가 백성들에게 횡포를 부리던 자들을 벌하고 사람의 도리를 바로 세웠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어사길은 백련사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로 가을의 정취를 선사할 생태자원들이 살아 숨 쉬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무주구천동에서 힐링해보시라”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이나 전화를 이용해 오는 20일까지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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