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가 녹아든 막걸리 식초는 어떤 맛일까?"
5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임실치즈의 전통과 기술이 고스란히 녹아든 막걸리 식초가 개발돼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실치즈&식품연구소는 ‘임실치즈 담은 막걸리 식초’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전북도와 임실군 지원으로 추진한 ‘2017년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지원사업’으로 총 4천여만원의 예산과 20여명의 연구진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다.
치즈제조 시 발생되는 유청과 막걸리를 접목, 기존 식초에 비해 아미노산이 풍부해 신맛과 더불어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최근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한 식초 소비와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높은 2차 가공 비용으로 버려지는 유청을 활용한 제품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개발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유청 막걸리 식초 및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출원(1건)를 비롯해 한국식품과학계 학술 논문을 투고해 현재 심사중에 있다.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17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시제품 전시 및 시음 행사를 가지고 소비자와 첫 대면식을 치룰 예정이다.
심민 이사장은 “임실치즈 제조시 발생되는 유청을 재활용한 막걸리와 식초 제품까지 개발함으로써 지역 유가공산업과 농식품산업을 상호 연계할 수 있는 계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석 긴 연휴기간과 ‘2017년 임실N치즈축제’기간 동안 45만명이 찾은 임실치즈의 브랜드 가치를 판매와 연계해 농가 소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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