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20일부터 3일간, 무릉계곡 일원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125호 삼화사수륙재’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21일 오후 2시 동해불교대학에서 ‘동해시 삼화사 수륙재 축제 콘텐츠화 방안 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학술심포지엄은 유동환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종교의례를 기반으로 개최되는 세계 축제의 성공사례, 삼화사 수륙재의 축제·문화 콘텐츠 전략화 방안 등 총 4부로 나누어 발제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21일부터 2일간 무릉계곡 내 특설무대에서 1일 2회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라는 콘셉으로 비단공연, 팝페라 강창련, 이크 택견 등의 야등야화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지화, 전통매듭 팔찌, 한지 등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본 행사의 일환으로 무릉제 기간 동안 천곡로터리 일원에 튤립과 장미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야등야화 별빛정원과 수(水)·륙(陸)·재(齋)를 주제로 한 화사한 50여 점의 전통등이 설치되어 축제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요 차로변에 오방색 청사초롱을 설치해 무릉제에서 수륙재로 축제 흐름을 연결해 놓았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수륙재 야등야화 문화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다채로운 즐거움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25호 삼화사수륙재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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