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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영국·독일·브라질·중국과 연쇄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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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영국·독일·브라질·중국과 연쇄 정상회담

환영리셉션과 업무만찬으로 G20 공식일정 시작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외에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과 연쇄적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지난 금융위기 때 독일이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국가였고 국내의 많은 사람이 '독일을 배우라'는 얘기를 나에게 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독일이 올바른 방향으로 리드를 잘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독일은 양적완화, 환율 문제 등과 관련해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EU FTA가 예정대로 내년 7월 1일 발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한·EU FTA 성사에도 협력해줘 감사하다. 앞으로 양국 정부는 물론 기업 간에도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올해 말 입찰 예정인 브라질 고속철 사업에 우리 컨소시엄이 수주를 희망하고 있어서 다소 긴장감 있게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 고속철 사업 및 2014년 월드컵, 2016년 하계올림픽 등을 위해 브라질이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 건설에 한국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게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 당선자인 지우마 호세프 당선자를 대동해 관심을 끌었다.

이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은 약 20분 간의 미니 정상회담이었다.

이 대통령과 참가국 정상들은 이날 오후 6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환영 리셉션과 업무 만찬에 참석한다. '위기를 넘어 다함께 성장'이란 주제의 공식 일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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