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한 성공 개최를 위해 13일 정선공설운동장에서 민·관·군·경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해 재난관리 책임기관인 정선군과 각급 지원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과 역할분담을 통해 신속·원활한 사태수습 능력을 키움으로써 테러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정선군청을 비롯해 정선경찰서, 8087부대 1대대, 정선소방서, 36사단 헌병특임대, 공병대, 화학대,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센터 등 10개 기관단체 20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2018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방해를 목적으로 동계올림픽 정선환승장에 정체불명의 테러범이 난입해 인질극과 함께, 폭발물에 의한 차량 폭파, 방화, 생물학 테러를 자행하는 상황을 가상해 대응 수습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최종수 정선군 안전건설과장은 “지구 곳곳에서 잔혹한 테러행위가 빈발하는 가운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테러 상황을 가정한 대대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동계올림픽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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