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원에서 열린 임실N치즈축제의 대성공에 힘입어 치즈와 한우, 음식부스 등을 통한 농특산물 직접매출액은 20억원,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4백억원을 각각 넘어설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치즈축제때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전국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지역경제활성화에 엄청난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이번 축제기간 동안 판매된 임실치즈와 피자, 유제품 및 체험 등 치즈 관련 매출액만 10억여원에 달하고, 임실한우 판매액 역시 ‘청정지역 암소한우’라는 점을 앞세워 3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임실N치즈와 임실N치즈피자는 연일 매진행진을 기록하며, 치즈와 피자를 사고싶어도 사지 못하는 진풍경이 벌어지는 등 임실N치즈와 관련제품 판매량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임실군 12개 읍면 생활개선회와 새마을부녀회, 여성농업경영인 등 주민들이 운영한 음식부스도 2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이탈리안세프, 마을가꾸기, 이동식 포차 등 음식과 체험부스에서 작년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농특산물 직접판매액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임실군은 이번 축제의 대성공으로 인해 임실N치즈 브랜드에 대한 전국적인 마케팅 성공과 청정임실 이미지 확산 임실치즈테마파크 및 치즈마을 등 대표관광지 홍보 임실지역 주요관광지 연계효과 등 400억원이 넘는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를 보게 됐다.
올해 임실N치즈축제는 긴 추석연휴 기간과 맞물려 개최되면서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추석명절을 전후해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은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축제 이전에는 10만여명, 축제기간에만 35만여명 등 무려 45만여명이 축제장을 찾는 등 명절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린 축제로 기록되고 있다.
축제개막 이전부터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임실IC 주변은 크게 밀렸고, 축제가 시작된 6일부터는 톨게이트 인근 고속도로는 물론 임실읍내 거리까지 온통 차들로 가득차면 서 초대형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이번 축제는 ‘웃어봐요! 치즈, 행복 쭉~’이라는 슬로건으로 치즈라는 소재를 최대한 살려낸 10개 테마의 80여개 프로그램으로 진행, 다양성과 차별성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지난 해 축제때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천만송이 국화꽃은 올해도 역시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6만여평의 광활한 테마파크 일원을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장식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심민 군수는 “올해 축제에 기대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치즈판매장과 체험 및 음식 부스 매출도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축제 성공에 힘입어 임실N치즈 브랜드가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게 됐고, 청정임실의 이미지도 크게 향상되는 등 역대 최대의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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