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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직업교육 해외유학생 한가위 전통문화 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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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직업교육 해외유학생 한가위 전통문화 체험 제공

한민족의 긍지와 선인(先人)의 고난과 역경 되짚는 시간 마련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달 28일 여수정보과학고, 순천공고, 벌교상고, 전남미용고에 직업교육을 위해 재학중인 카자흐-키르기즈스탄 공화국 학생들과 교원 등 45명이 추석을 맞아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 전남도교육청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추석맞이 체험활동은 함평군 미래교육발전위원회(회장 양규모) 주관으로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김성모 함평군번영회장, 양한모 학다리 중·고등학교법인이사장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체험행사는 한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통문화 체험활동인 성묘, 장보기, 평소 사랑을 베풀어 주는 분들과 조상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올해 개봉된 영화 ‘택시운전사’를 통해 잘 알려진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 있는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정신도 기렸다.

특히 일제 강점기 소련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강제 이주된 할아버지, 할머니의 고난과 역경을 함께 회상해보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 프라도호텔에서 가진 만찬에서 양한모 이사장은“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 양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직업교육 학생 대표는“할아버지 나라에서 베풀어 주신 다양한 프로그램에 감사드린다”며“고국에 돌아가 한민족의 자랑스러운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교육청 김준석 미래인재과장은“할아버지 나라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민족의 자긍심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전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직업교육 국제기부 차원에서 추진한 카자흐-키르기즈 공화국 학생 초청 직업교육은 중앙아시아 고려인 후손들에게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사업으로 현재 29명의 학생이 도내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재학 중이다.

특히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양한모 이사장의 나눔과 사랑의 열정이 본 사업의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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