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의 이번 명에박사학위 수요는 마이크 혼다 전 의원이 일제 강점기에 벌어졌던 우리나라 위안부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한미동맹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대가 미국 국적자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마이크 혼다 전 의원은 오는 13일 오전 10시40분 청주대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가진 뒤 학생들을 상대로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교내 투어를 실시한 뒤 보은군으로 이동해 위안부를 소재로 한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한다.
청주대 정성봉 총장은 “마이크 혼다 전 의원은 나라가 다르지만 교육을 통해 사회와 실용학문을 발전시켜 나라에 봉사한다는 우리 대학교의 건학정신인 ‘교육구국’과 교육이념인 ‘실학성세’에 적합한 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마이크 혼다 전 하원의원은 지난 6월 우리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최근 극장가에서는 위안부 문제를 미국 하원에서 결의안을 채택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이캔 스피크’가 상영되고 있어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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