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시청 본관 2층 서쪽에 마련된 ‘시민 사랑방’이 이달부터 카페 ‘햇살 좋은 날’간판을 달고 운영한다고 밝혔다.
‘햇살 좋은 날’카페는 동해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경수)가 운영하며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 자활근로자 2명이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유명 커피 전문점에서나 만날 수 있는 맛있는 커피와 다양한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관내에서 신선한 원두를 제공받아 커피의 맛과 향이 보장되며 커피 6종외에 티 5종, 음료 1종, 스무디 4종, 쿠키 등 20여종의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향후 아침 대용 메뉴를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전 예약 시 소규모 회의 공간도 지원되며 시청 내 사무실을 대상으로 음료 배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며 현금과 신용카드 모두 가능하다.
시는 청사 내 카페 운영으로 방문객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직원 간 쉼터이자 업무 협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어울 마당의 공간으로 자리매김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해지역자활센터는 2014년부터 커피사업단 운영사업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발한동 매장이 유동 인구 감소로 매출이 하향되고 있어 매장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참여 주민 자활률을 높이고 있다.
양원희 동해시 복지과장은 “시민사랑방 내 공간을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해 커피를 즐기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며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활, 자립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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