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제2회 추경에 국도비 7억4,000만원 등 총사업비 9억9,500만원을 확보해 기존 보건소 부지내 연면적 462㎡규모로 시설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설계용역을 마치고, 2018년 6월까지 치매전담 간호사 등 전문인력 채용을 완료해 정식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새로 건립된 센터는 사무실, 교육상담실, 검진실, 프로그램실, 단기쉼터와 치매가족카페 등이 설치되고, 치매어르신의 초기 안정화와 치매가족의 정서적 지지 기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전담 코디네이터로부터 초기상담, 치매조기 검진, 1:1사례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 받게 된다.
특히 남원시보건소는 내년도 센터가 정식 개소되기 전까지 보건소 기존공간을 활용해 기존 치매관리 인력과 전담 간호사 등을 신규채용 인력을 보강하고, 임시로 치매센터를 개설, 치매상담, 조기검진 및 등록,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배회인식표 발급, 인식개선 및 교육 등 기본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 걱정 없고 노년이 행복한 남원시를 만들기 위해 치매 예방부터 조기검진, 사례관리, 치매치료비지원까지 종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