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광한루원에서 춘향테마파크까지 '시(詩)동산'을 설치해 관광객의 '관광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계,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남원시는 광한루원 앞 요천변 승월교 아래 미리 조성된 꽃밭에 남원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의 작품을 옹기조형물 30개를 이용 시를 새겼다.
특히 이번 옹기조형물에 시를 새기는 과정에서 남원지역 문인들의 작품이 소개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남원시 관광과 관광진흥담당 양선모 계장은 "광한루원 아래 꽃밭에 조성된 옹기조형물 시를 읊다보면 어느새 춘향테마파크까지 발걸음이 옮겨지는 관광동선을 만들기 위해 이번 기획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원시는 매년 좋은 작품을 보강해 요천변 '시(詩)동산'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정신적인 편안함을 주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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