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 자원봉사자 등록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가 하면 자원봉사활동 참가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어려운 이웃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6일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인원은 청원군과 옛 청주시가 통합된 지난 2014년 11만 6953명이었으나 2016년에는 11만 9649명으로 2.3%가 증가했다.
또한 2017년 8월에는 13만 2413명으로 전년대비 1만 2764명이 늘었다.
인구 대비 자원봉사자율로 환산해 보면 총인구가 82만 7906명이었던 지난 2014년의 자원봉사자 수는 11만 6953명으로 총인구 대비 자원봉사자 비율은 14.13%이었다.
그러나 올해 8월에는 총인구 84만 7706명 중 13만 2413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 15.62%를 나타내 인구 대비 자원봉사자 등록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등록 자원봉사자 중 얼마나 많은 이가 실질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등록 자원봉사자 활동률은 지난 2014년 25.53%에서 2016년에는 34.8%로 9.27%나 급증했다.
올해에는 지난 8월까지 총 13만 2416명의 자원봉사자 중 3만 1150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23.5%의 활동률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자원봉사활동률과 비교했을 때 올해 연말에는 지난해 보다 자원봉사 활동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원봉사를 필요로 하는 자원봉사 수요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자원봉사포털에 등록된 지난 2014년 청주지역의 자원봉사 수요처는 583개, 2015년 586개, 2016년 616개, 2017년 현재 679개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원봉사 수요처가 늘고 있는 것은 자원봉사를 원하면서도 소외받는 경우가 많아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수요처를 계속해 발굴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시와 자원봉사센터는 수요처 발굴에 그치지 않고 수요처와 기업, 단체, 학교 등과 연계해주고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매결연사업도 추진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 분야에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 확대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라며 “단순히 자원봉사 등록인원이 증가한 것만으로 자원봉사가 늘었다고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지만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만큼 청주시가 참여와 나눔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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