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화천 산소길 걷기대회’가 오는 28일 북한강변 산소길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오전 9시 화천생활체육공원 원형공연장을 출발해 약 8㎞ 구간에서 진행된다.
코스는 원형공연장~폰툰교~대이리 레저도로~폰툰교~살랑골(반환점)~숲으로 다리~원시림 숲길~위라리~원형공연장이다.
반환점에서는 기념품과 경품권이 배부되며, 어린이 및 노약자를 위한 수송차량도 대기한다.
화천 산소길은 시내를 가로지르는 강변을 따라 조성돼 자전거 동호인이나 걷기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소설가 김훈 씨가 이름을 붙인 ‘숲으로 다리’ 코스는 물 위를 걷는 듯 한 기분을 느끼게 해 주말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출발에 앞서 오전 9시부터 원형공연장에서는 사전 음악공연, 몸풀기 체조가 열리며, 걷기 행사가 끝나는 낮 12시부터는 경품추첨 및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전통 떡메치기, 페이스 페인팅, 에어바운스 등이 마련된다.
올해 산소길 걷기대회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앰블럼과 마스코트 기념배지가 주어질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많은 분들이 화천에서 싱싱한 산소를 마시며, 행복해지는 경험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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