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공모전은 융합콘텐츠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마련됐으며, 45개 대학 56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디자인공모전에서는 최종 선발된 10개 팀의 작품이 남녀 모델 런웨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인 가운데 유명 디자이너 우영미 쏠리드 대표와 기센바이 곽현주의 곽현주 대표,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와 관객들의 현장 문자투표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원광대는 패션디자인산업학과 이규영, 홍효진 학생을 팀장으로 나솜이, 박소원, 박정연, 황지은 학생이 함께한 ‘特色 353팀’이 온라인투표와 오프라인 PT 심사를 통과해 본선 진출 10개 팀에 이름을 올렸으며, 학과별 특성을 모티브로 새롭게 해석한 창의적인 캠퍼스 패션으로 심사위원단 호평을 받아 동상인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특히 特色 353팀은 유도와 태권도를 모티브로 스포츠과학부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소방관 유니폼에서 유래한 소방행정학과 이미지를 재현한 작품과 미술과 및 디자인 전공을 하나의 패션으로 만든 작품을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이규영, 홍효진 팀장은 “학과별 특색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현하기 위해 팀원들과 밤을 새운 보람이 있다”며, “지방대학팀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한 만큼 더욱 노력해서 패션 한류의 새로운 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패션디자인산업학과 김선아 교수는 “학생들이 전공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스스로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공모전 수상이 학생들의 디자인 능력과 경쟁력 향상의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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