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소규모 특별전 '백두대간 한가위 체험한마당'을 운영한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추석 당일 휴관)까지 남원 운봉에 있는 전시관에서 백두대간에 서식하는 다양한 가을 풀벌레전시와 전통놀이, 공예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가을 풀벌레 생태전시엔 철써기, 쌕새기, 실베짱이, 방아깨비, 넓적배사마귀 등 20여종의 토종 풀벌레가 전시돼 아름다운 울음소리와 신기한 생김새를 관찰할 수 있다.
전통놀이 한마당은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대형윷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가족 화합·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공예체험 한마당은 한지공예, 가죽공예, 자개공예, 천연제품만들기 등이 무료(1일 150명 내외)로 운영, 행사 기간 전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놀이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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