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도계읍 무건리 이끼폭포 생태탐방로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도계읍 무건리 이끼폭포는 수려한 경관과 지명도로 인해 최근 탐방객이 급증하면서 이끼와 계곡 등 생태환경 훼손이 심각한 상태였다.
이에 삼척시는 환경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끼폭포 구간에 생태탐방로 공사를 추진했다.
지난해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화장실, 먼지털이 시설 등을 설치하고, 철쭉류 등 화목류 5만 그루를 식재 완료했다.
올해는 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데크계단, 전망대 조성과 안내판, 이정표, 의자 등 휴식시설, 탐방로 주변 경관조성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전망 데크구간은 2단으로 조성해 이끼폭포를 최대한 근접해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하면서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도록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조성했다.
무건리 이끼폭포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의 촬영지로 더 많은 명성을 얻기도 했으며 영월 상동 이끼폭포, 평창 장전 이끼계곡과 더불어 한국의 3대 이끼폭포로 알려졌다.
삼척시는 이끼폭포 생태탐방로 조성으로 탐방객 유치로 인한 지역경기 활성화와 자연생태 보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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