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은 내린천휴게소 농특산물판매장의 매출이 10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동서고속도로의 개통에 발맞춰 내린천휴게소의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장해 80여 농가의 지역 우수 농·특산품 300여점을 입점·판매해 개장 90일 만인 지난 27일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
위탁운영업체인 인제농특산물 유통주식회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출 10억원 시점의 달성 구매 고객인 A(인천구 계양구)씨에게 꽃다발과 인제사랑 상품권(30만원 상당)을 증정하는 등 그동안 인제군의 농·특산물을 애용해 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깜짝 이벤트를 개최했다.
그동안 인제군은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농업회사법인 인제농특산물유통주식회사 설립을 지원하고, 올해 2월초에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인 ‘인제장터’를 개장해 현재까지 8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 인제농특산물 유통주식회사는 법인 설립 이후 8명의 직원을 지역에서 채용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내린천휴게소의 농·특산물판매장 운영 등에서 발생하는 운영 수익에서 인건비와 공공요금, 홍보물, 임대료 등의 운영비를 제외한 잉여 수익금은 인제군의 농·특산물 홍보와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등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공공목적의 사업비로 재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제군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해 인제군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선별, 소포장해 다채로운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북면 원통리 농공단지 내에 ‘인제 농특산물 유통센터’를 조성해 오는 201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인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인제 농특산물 유통센터 조성을 기점으로 하여 향후 수도권에‘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해 인제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로 확대 등 유통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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