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제42회 정선아리랑제가 오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정선 아라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첫날인 29일 정선아리랑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칠현제례를 시작으로 아리랑제 프로그램 중 1600여 명의 최대인원이 참여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아라리 길놀이’는 9개 읍·면의 유치원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아우라지 뗏목제현을 한다.
이어 국제 스케이트보드 롱보드팀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등 지역특색을 살린 다양한 테마로 화려한 퍼포먼스 연출과 함께 외인들과 함께 아리랑제 참여 공연팀들이 참여해 지역주민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즐겁고 신명나는 화려한 길거리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또한 개막공연으로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아라리 락 오페라 공연 ‘아리랑 무극’은 이길영 고구려밴드 보컬리스트의 기획으로 정선 아리랑과 함께 정선의 오랜 역사, 신화, 설화를 한 시대에 담아 만인의 이상향인 아리랑고개와 가상의 아리랑 나라를 소재로 현대적 공연 트레드에 맞게 재해석한 무극이다.
오케스트라, 합창, 퍼포먼스, 바디페인팅, 전통 한류 컨텐츠 등 다양한 장르가 함께 어우러진 공연으로 지역주민 150여 명과 50여 명의 스태프가 함께 만들어 내는 서양과 동양이 만나고 과거와 미래가 하나 되어 웅장하고 다이나믹한 쇼가 연출되는 한국 최대 규모의 아리랑 공연이다.
출연지과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며 즐거움과 감동을 함께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42회 정선아리랑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문화올림으로 개최되는 것은 물론 정선아리랑의 전승·보존,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과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특히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 문화예술인은 물론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축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를 기본방향으로 감동과 행복이 주는 아리랑 대표축제를 목표로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리랑제 프로그램으로는 정선아리랑과 함께하는 전산옥 주막 한마당, 춤추는 멍석아라리, 뗏목제례 및 시연, 전국아리랑 경창대회, 전국아리랑 학생 경창대회, 어르신 정선아리랑 합창대회, 주모 전산옥 선발대회가 열리게 된다.
이어 서도아리랑, 영남민요아리랑, 푸너리아리랑 등 다양한 아리랑 공연도 선보인다.
아울러 정선아리랑제가 우리나라 대표 전통문화 축제인 만큼 문화재 교류 공연으로 관노가면극, 이리 향제줄풍류 공연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으로 강강술래, 줄타기, 경산중방농악, 중국 경극, 스리랑카 캔디스 공연을 비롯해 중국 기예 공연과 정선군과 우호교류 맺고 있는 카자흐스탄 전통민요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정선군민들의 문화올림픽 성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특별 전시관 운영을 비롯해 대한민국기능전승자회 작품전을 특별 전시관에서 운영하게 된다.
특별 전시관에서는 올림픽 경기종목 체험, 올림픽 이벤트 퀴즈, 마스코트 체험은 물론 대한민국전통기능전승자의 전통공예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평창동계올림픽·정선아리랑제·국제미술전, 웰컴투 평창 공식댄스 9개 읍・면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그 외 축제장을 방문한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한 전래놀이·전통문화·현대문화체험 등 40여종의 체험 부스 운영과 수석·서예·사진·미술전시, 조양강변에 유등을 제작·전시해 다양한 볼거리와 추억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민 단합을 위한 정선군민 민속놀이 한마당인 씨름, 윷놀이, 새총대왕, 고무줄 짱 언니 선발대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축제를 이끌게 된다.
이어 정선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통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공연 및 전시·체험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총 12개 부문 58개 행사 129개 종목이 운영된다.
최종천 정선아리랑제위원장은 “정선아리랑의 전승·보존은 물론 세계화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으로 개최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함께 정선아라랑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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