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역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어온 노봉지역 해안의 군 경계철책선 철거사업을 지난 26일부터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철거 대상은 노봉지역의 철책 1010미터로 시는 장비 3대와 인력 10명을 동원해 오는 30일 완공을 목표로 철거 사업에 나섰다.
시는 철책 철거로 기존 망상 해변과 연결되는 5킬로미터의 전국 유일한 명사십리 모래사막 백사장의 장관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인 노봉지역의 민자 유치에도 크게 일조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는 철거를 추석 연휴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의 방문기간에 맞추어 착수함으로써 모처럼 고향을 방문해 시원하고 청정한 바다의 백사장을 거닐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해안 경계 관할 군부대와 합의 각서를 토대로 지난 2007년부터 5318미터의 망상오토캠핑장, 추암 해암정 등 철책을 철거해 왔으며 이로 시민과 관광객은 시원하게 바다를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시는 군부대와 원활한 협의 추진으로 이달 말부터 정상 운영되는 동해망상해변한옥촌 인근 등 3개소 2225미터의 철책을 올해 추가 철거할 예정이다.
황윤상 동해시 관광과장은 “철책이 철거된 깨끗한 해변에 망상해변 한옥촌과 연계되는 바다 산책길을 조성해 바다내음을 맞으며 건강을 다지는 힐링 공간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명품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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