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이 전북 남원시 주생면 일원의 가뭄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9억원을 확보해 그동안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들에게 단비같은 소식을 28일 전했다.
특별교부세가 확보된 저수지는 남원 최대 규모의 금풍저수지 간이양수장 설치 사업에 9억원이 확보되면서 저수지 하단부 농가들이 5~6월과 같이 장기간 가뭄이 지속될 경우 농작물 피해가 극심했다.
간이양수장 설치로 만성적인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가뭄이나 폭우 등 자연재해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예산 확보는 지난 6월 ‘제9차 게릴라 민생간담회’에서 주민들이 예산확보의 절실함을 토로해, 이 의원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한편 이 의원은 지역구 현안과 관련해 28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모두 28억원을 확보하며, 지역숙원을 풀어냈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전북 임실군은 임실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사업에 6억원, 임실 오수 대촌제 유지보수 공사에 2억원, 운암면 입석지구 위험사면지구 정비 사업에 3억원 등 총 11억원이 확보됐다.
임실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대비 31.6%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인 임실군에 꼭 필요한 시설로, 노인복지 증진과 함께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임실 오수 대촌제 유지보수 공사의 경우 노후시설 재정비로 풍수해를 대비하고 농업용수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식물 가시연꽃 군락지 보호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군 운암 입석지구 위험사면지구 정비 사업은 지방도로에 인접한 급경사지 위험지역을 보강하는 사업이다.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낙석 및 붕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순창지역 주민숙원 사업으로 풍산면 월명교 위험교량 재가설 사업에 8억원이 확보됐다. 교량 노후화로 인한 사고위험을 낮추고 주민과 방문객의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호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 불편 해소를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꼭 필요한 지역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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