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경찰서가 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개하면서 ‘여기 무서워요’ 소리함을 운영, 주민 불안 요인이 크게 개선됐다고 27일 밝혔다.
남원경찰에 따르면 이번 소리함 운영은 국민요구에 응답하는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을 위해 중앙지구대와 도통지구대에 우선적으로 비치했다고 밝혔다.
‘여기 무서워요' 소리함은 지역 주민들이 희망하는 순찰 장소, 시간대 등 범죄취약개소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소통 창구로 이용할 예정이다.
남원경찰은 이미 지난 8월 시범적으로 남원 향기원과, 여성다문화센터 등에 비치, 주민 의견을 수렴해 현장에 탄력순찰을 확대, 반영했다.
임상준 남원경찰서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치안정책에 참여하는 등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욕구 충족에 조금이나마 부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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