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 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전북 남원시 아영면 소재 아영초등학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기금 확보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 지역구 이용호 의원은 아영초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비 중 국민체육진흥기금 4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금(30%), 지방비(20%), 전북도교육청 예산(50%) 매칭 사업으로 총사업비 14억 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아영초교는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실내 구기 종목 수업을 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해 폭염 등 날씨 여건이 안 좋을 때는 체육 수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특히 입학식, 졸업식 등 교내 행사를 진행할 때도 인원을 감당하기 힘든 실정이었다.
반면 인근 지역은 학교 내 다목적체육관을 가지고 있어, 아영초 학생들과 지역주민은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겪어 왔다.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완료되면 학생과 지역민은 다양한 체육행사, 문화행사 공간 활용으로 지역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호 의원은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이 학생을 위한 교육의 장이자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의 장으로 유용하게 사용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지역사업의 예산지원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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