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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상 남해읍 봉전마을 이장, 이장 체험수기 공모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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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상 남해읍 봉전마을 이장, 이장 체험수기 공모전 대상

환경정비 사례 담은 ‘오늘도 신발 끈을 동여매고’수기 호평

김영상 남해읍 봉전마을 이장이 제1회 남해군 이장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국이통장연합회남해군지회(회장 여동찬)는 지난 25일 남해평생학습관에서 제1회 남해군 이장체험수기 공모작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군내 전․현직 이장 11명이 응모한 가운데 심사결과, 김영상 봉전마을 이장의 ‘오늘도 신발 끈을 동여매고’ 수기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 김영상 남해읍 봉전마을 이장.
김 이장의 수기는 마을주민의 소통과 화합, 환경정비 등을 주제로 다뤘다.

봉전마을은 읍 시가지에 위치해 있으며 일반주택과 공동주택이 절반으로 나뉘어 있어 주민 간 소통이 잘 되지 않았는데, 마을 내에 농사를 짓지 않는 전답을 남새텃밭을 조성하고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분양해 화합과 소통의 계기가 됐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쓰레기 상습 투기장으로 여름철이면 모기와 해충이 들끓었던 마을 내 유휴지를 이장이 앞장서 텃밭을 조성, 마을의 환경정비와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사례도 호평을 받았다.

이어 금상에 김종준 남해읍 소입현마을 이장, 은상에 차성궤 고현면 동갈화마을 이장과 최연식 창선면 당저1리 이장 등 2명, 동상에 이경이 남해읍 광포마을 이장 등 7명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남해군 이장들의 감동적이고 진솔한 체험담이 제출돼 그 의미를 더했다.

김종준 남해읍 소입현마을 이장은 ‘쓰레기장에서 피어난 장미’라는 제목으로 주민기피시설인 군 쓰레기매립장이 동네 앞에 건설되면서 겪은 행정과의 갈등과 해결과정이 담담히 쓰여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코끝을 찡하게 했다.

또 차성궤 고현면 동갈화 이장과 최연식 창선면 당저1리 이장은 마을주민들의 손과 발이 돼 봉사하는 이장들의 여러 이야기가 진솔하게 쓰여 있어 잔잔한 감동을 줬다.

여동찬 지회장은 “이번 이장 체험수기 공모전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이장들의 노고를 알림은 물론 최근 귀향․귀촌인들이 증가하면서 정착민들간의 갈등이 새로운 민원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 주민 상호간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남해군 이장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은 내달 11일 전국이통장연합회남해군지회 정기회의에 실시될 예정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농산물상품권 3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또 입상작 중 우수작은 올해 처음으로 제작하는 이장단 회지에 수록해 군민들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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