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에 있는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Tourism EXPO Japan 2017, 이하 박람회)’에 참가해 지리산권의 관광매력을 홍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문용수 본부장에 따르면 이날 박람회는 온라인 사전매칭을 통해 매칭성사 된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와의 세일즈콜 B2B 상담회, 현지 여행업계 오찬 간담회 및 부스 내방객들에게 세일즈콜을 통해 지리산권 여행상품화를 일본시장에 대한 마케팅이 이뤄 졌다고 덧붙였다.
조합은 2012년부터 참가하고 있으며, 꾸준히 인지도를 다져와 최신 관광트랜드에 맞춰 체험중심 볼거리, 먹거리, 디저트, 트래킹, 템플스테이 등을 중심으로 1박2일 옵션투어와 계절별 여행 코스를 중점적으로 현지 여행사들에게 설명했다.
특히 일본에서 경북 대구 직항이 연결되며, 경남함양-전북장수-경남산청-경남하동 노선을 대구시와 연계상품이 박람회에서 관심을 받았으며,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는 전북남원-전남곡성-전남구례를 잇는 5월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철쭉을 연계한 기차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지리산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등 성과를 냈다.
조합에 따르면 현재 위축되어 있는 중국 시장 위기 극복을 위해 시장 다변화를 적극 모색하고 이번 일본 박람회에서 일본(도쿄)현지 주요 여행사 관계자, 관광업계 등을 대상으로 한 타켓 마케팅(Tarketing Marketing)을 통한 실질적 일본인 관광객 유치 증대와 지리산권 관광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해 일본 시장 공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4월 지리산권 초청팸투어를 다녀간 현지 여행관계자들과의 오찬간담회를 통해 현재 기획 출시된 지리산권 상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문용수 본부장은 "B2B 국제상담회에서 긍정적 관심을 보인 여행사를 중심으로 내년 4월에는 지리산권으로 직접 초청, 원하는 테마상품에 대한 답사투어를 지원하는 등 상품기획 및 판매에 필요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조합이 설립된이래 10년 동안 꾸준히 영호남 화합을 바탕으로 연계 관광개발을 위해 노력해왔고 지리산권의 3개 도, 7개 시군이 함께 뭉쳐 선제적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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