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4지방선거에서 전북 남원시 전북도의회 제1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 뚝심정치를 선보였던 손태엽(49)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내년 6.13지방선거 도의원 출마 선언을 했다.
프레시안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손 전 보좌관은 남원지역 내 탄탄한 조직력과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4월께 예정된 당내 경선 승리를 자신했다.
손 전 보좌관은 "지난 선거 낙선 후 오히려 자신과 정치에 대한 성찰을 통해 많은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8월 더불어민주당 복당에 힘써주신 당원동지들과 남원시지역위원회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낙후 된 지역발전과 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역 보좌관 시절부터 지역 현안을 손수 챙겼던 그는 정치적 타협을 통한 소통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손 전 보좌관 이기에 경선 승리를 장담하며, 도의원 제1선거구에 지역불균형 문제 해소를 첫 번째 출마 이유로 꼽았는지도 모른다.
그는 “전북도가 중앙정부에는 지역균형발전을 끊임없이 요구하며 정작 도내 정책에서는 지나치게 서부권 중심 정책을 펼쳐 상대적으로 동부권과 남원의 낙후를 초래하고 있다”며 “전북도의 이러한 이중적 태도와 모순을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지자체도 파산하는 시대가 바로 우리 눈앞의 현실이다. 문화, 역사, 산업, 경제 등 모든 부분에서 지자체간 주도권 쟁탈이 경쟁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무한경쟁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변화와 혁신이 시급하다”며 “변화와 혁신을 외면하고 지역발전보다는 자기영달을 추구하는 세력에게는 더 이상 남원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쌓아온 정치 이력과 지역사회 인맥을 적극 활용해 당이나 시민사회에서 충분한 지지를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손 전 보좌관은 “경선은 그야말로 당내에서 이루어지는 선의의 경쟁으로 반드시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당을 위해 헌신하신 선배님들과의 경쟁이니 만큼 신사다운 매너와 성실한 자세로 경선에 임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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