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하 BIAF 2017) 조직위원장인 윤갑용 교수(청주대 애니메이션학과)는 2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BIAF 2017은 애니메이션 영화 뿐 아니라 해외의 거장들이 방문해 자신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아스터 클래스’,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참여하는 ‘애니페어’, 아시아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방향성을 의논하는 ‘아시아애니메이션 포럼’이 진행된다.
윤갑용 조직위원장은 “이번 BIAF 2017에는 69개국에서 1530편이 경쟁부문에 출품됐으며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2개국 111편이 선정됐다”며 “올해 BIAF 2017은 아카데미(오스카) 인증 국제영화제 규격에 맞춰 단편 부문의 심사위원을 독립적으로 구성하고 프리미어 기준, 시상 확대 등 변화를 시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19회를 맞는 BIAF는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 인증 영화제에 도전하며, 올해 인증 실현된다면 내년부터 BIAF 수상작 리스트는 오스카 애니메이션 후보로도 검토된다”고 강조했다.
(사)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사)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제11대 학회장으로 선출된 윤갑용 교수를 제10대 BIAF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으며, 임기는 내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윤갑용 조직위원장은 미국 스쿨오브비주얼아트(School of Visual Arts) 대학원에서 3D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청주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와 입학처장을 맡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