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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영남루 국보 승격’에 총력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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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영남루 국보 승격’에 총력전 펼쳐

경남 밀양시가 영남루를 국보로 승격시키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박일호 시장, 문화원장, 밀양연극촌장, 표충사 주지 등 관계자와 함께 김종진 문화재청장을 면담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2013년 밀양 영남루 국보 승격 자료 조사와 학술 용역을 시작, 2014년 11월 영남루 국보 승격 심의 결과 부결됐다.

▲밀양 영남루 강변서 아리랑 대축제 장면ⓒ프레시안 이철우
이후 2016년 11월 재신청해서 12월 경상남도 건축문화재분과위원회 심의 결과 가결돼, 문화재청에 국보 승격 지정 신청을 하고 현재 승격 절차를 밟고 있다.

20일 경남도의회 제3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병희 의원(밀양1자유한국당)이 대표 발의한 ‘밀양 영남루 국보승격 촉구’ 대정부 건의안이 의결됐다.

이날 이병희 도의원은 “밀양 영남루는 1955년 국보로 승격된 후 1962년까지 국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영남제일루 로 명성을 떨쳤던 영남루에 대해 국보환원의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강조 했다.

대정부 건의안에는 영남루는 조선후기 건축물의 백미로 많은 문인들이 남긴 시문 등이 있어서 인문학적 가치도 높아 경남도민들에게 귀중한 문화 관광자료로써 최고의 명성을 가진 영남루가 국보로 지정되어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이호열(부산대 교수), 이상해(성균관대 명예 교수), 류성룡(고려대 교수), 곽동해(한서대교수), 안계복(대구 가톨릭대 교수), 정출헌(부산대 교수) 등 관계 전문교수들을 초빙해 영남루 국보 승격을 위한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그 결과 밀양 영남루는 관영누각의 창의성과 예술성이 탁월하고 650여 년 역사를 가진 현존하는 대표적 관아소속 누각이며 문인들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되는 등 인문학적으로도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내렸다.

박일호 밀양 시장도 지난 7월 26일 밀양 영남루에서 직접 관계 전문가들과 영남루 국보 승격 관련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국보 승격에 의욕을 보여 왔다.

박 시장은 "앞으로 영남루를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원지형 복원과 영남루 랜드마크화 사업에 153억 원 사업비를 들여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힌바 있다.

밀양시의회도 지난 12일 영남루 국보 승격 촉구 대정부 건의서를 채택해 정부에 전달하는 등 국보 승격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문화재청 관계 전문가 3명이 현지 조사를 마치고 현재 보고서를 작성 중이며 올해 안에 심의가 완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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