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서울과 부산을 누비며,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일 임실군은 서울 강서구청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서울과 부산지역 일대에서 임실치즈를 비롯, 고품질의 지역 농특산물 판매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친다.
군은 21일까지 서울 강서구청에서 이틀간에 걸쳐 직거래 장터를 열고, 이어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광장과 양천구청, 마포구청, 은평구청을, 29일에는 부산으로 옮겨 부산진구청에서 고품질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임실치즈농협, 임실축협, 생산농가 대표 등 17개 업체가 참여해 임실군 특산품인 치즈, 유제품류, 육류, 전통장류, 한과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강서구청 직거래 장터에는 심 민 군수가 직접 방문해, 생산자단체와 가공업체 및 생산농가를 격려하는 한편 강서구청 직원 및 지역주민들에게 임실군 농산물을 적극 홍보해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재경 향우회원을 대상으로 고향의 훈훈한 정과 소식을 전하는 행사 안내장 1,500여장을 사전 발송, 보다 많은 향우회원들이 행사장을 찾아 고향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시식·시음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직거래행사 홍보 및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추석명절 연휴 기간인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17 임실N치즈축제’ 홍보도 함께 이뤄졌다. 임실치즈 50년사를 맞아 열리는 올해 축제는 작년보다 더 알차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명절 연휴 국내 여행의 적합지로서 임실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심 민 군수는 “이번 행사는 우리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도시 소비자에게 알리는 동시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로서, 도시 소비자들의 추석준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임실N치즈축제를 앞두고 열리는 행사여서 명절연휴 기간에 열리는 축제를 홍보하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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