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성수산을 산림휴양지로 개발하기 위한 심민 군수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18일 심민 군수는 산림청을 방문, 역사적 가치와 산림자원이 풍부한 성수산을 산림휴양관광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산림청 차원의 노력과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유관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을 만난 심 군수는 노령산맥의 핵심인 성수산을 건강과 치유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150억원 규모의 '성수산 산림바이오힐링타운 조성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75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심 군수는 "올해 53억원을 들여 성수산 자연휴양림을 매입한 가운데 성수산 산림바이오힐링타운이 조성되면, 편백나무 힐링 숲과 바이오치유단지 등을 만들어 휴양과 치유가 가능한 전국적인 산림휴양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수산은 고려와 조선의 개국설화를 동시에 지닌 역사적인 가치가 뛰어난 명산"이라며 "이같은 역사적 가치와 산림자원이 풍부한 성수산 개발에 산림청이 적극 나서서 특화자원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심 군수는 이날 또 산불과 산사태 등 재해예방과 신속한 대응능력 확보를 위해서 대형사방댐 1개소 건설과 임도신설 및 구조개량을 위한 사업비 20억원을 확보, 국유림에 대한 산림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한편, 임실군은 72억원 규모의 성수산 왕의숲 조성사업을 전북도 생태관광지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84억원 규모의 태조희망의 숲 조성사업이 2018년도 신규사업으로 선정,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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