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농협이 올해들어 첫 수출을 개시했다.
16일 전주농협에 따르면 전주지역에서 생산된 배를 NH농협무역을 통해 수출용 컨테이너 2개 분량(약 25톤)을 대만에 수출했다.
우리 돈으로 약 6,000만원 어치다.
전주농협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기후와 토질이 배생산에 최적지이고 수확기가 일교차가 큰 초가을이어서 당도와 아삭한 맛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이번에 대만으로 수출하는 품종은 '신고'종으로서 육질이 비교적 유연하고 과즙이 많아 식미가 우수하다"고 말했다.
전주농협 임인규 조합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계약을 확대해 나가 우리배의 우수성을 세계 만방에 알리고 판로 다양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세계적으로 품질을 알아주는 우리 농산물을 우리 국민이 애용해야 국익은 물론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된다. FTA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을 위해 국민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우리 농산물을 애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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