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횡천면은 15일 면사무소 옆 농협창고 공터에서 면민을 대상으로 각종 농기계 무상 수리 행사를 펼쳤다.
이번 농기계 무상 수리는 경남도농업기술원의 후원을 받아 농업기계연구소에서 20여명이 찾아 면민을 위한 봉사활동 일환으로 실시됐다.
농업기계연구소는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추진한 각종 농업기계교육 과정을 수료한 농가를 중심으로 결성돼 도내 각 지역을 순회하며 각종 농기계를 무료로 수리해 주고 있다.
또한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이용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콤바인·바인더 등 수확용 농기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사전 점검과 정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경운기·제초기·관리기 등 50여대의 고장 난 농기계를 수리하고 단가 3만원 이하의 부품을 무상 지원해 면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주선한 황석주(횡천면)씨는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앞두고 농업기계연구소가 우리 고장까지 찾아와 고장 난 농기계를 수리해주고 안전교육도 해주니 고마울 뿐”이라며 “정비과정에서 소모품도 무상으로 지원해 농가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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