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고농도 침출수 악취로 발생하는 환경악화와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위해 침출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1월말 준공을 목표로 국비 10억7천3백만 원을 포함한 총 26억 원을 투자해 침출수 용량 증설과 악취 저감시설을 신설하고 있다.
음폐수원수 처리를 위한 고액분리기와 3상원심분리기 등을 설치해 침출수처리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일일 처리시설용량을 기존 150톤에서 200톤으로 증설하며, 악취 저감시설(300㎥/분) 1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안정적인 침출수 처리로 효율적으로 악취를 제거하고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형권 자원화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음폐수와 침출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지속적으로 발생해 온 악취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5월 화단조성공사를 실시해 황금사철나무 800주, 자산홍 720주 등을 식재하는 등 녹지 환경을 조성해 그동안 외래 방문자들에게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온 생활폐기물 매립장 이미지 탈피에 나서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