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임실시장이 전국적인 문화관광형 명품시장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14일 임실시장 상인회교육장에서 시장상인회와 사업선정업체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임실시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명품형 전통시장의 면모를 차츰 갖춰나갈 계획이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임실치즈를 특화하고, 35사단 군부대 인근시장으로서의 여건을 활용, 차별화된 특화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국비 2억4천만원을 포함해 총 4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내년 2월까지 임실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디자인과 ICT융합 인프라구축, 특화상품 발굴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실시장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119안전체험관 등 관광지가 인근에 위치하고, 35사단과 일진제강 등이 가까이 있어 면회객이나 방문객의 시장 유입이 용이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
군은 이러한 주변 환경 여건을 최대한 살리고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성공리에 추진, 관광객의 전통시장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명품시장 조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다기능주차장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주차공간의 대폭 확대와 함께 문화공연과 지역특산물 상설판매장이 공존하는 다기능 전통시장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기용 임실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임실시장이 발전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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