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한우로 전하는 사랑! 사과로 건네는 향기!’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아름다운 청정의 자연을 체험하고, 잊혀가는 농촌의 전통문화를 일깨워줄 흥미진진한 프로그램들로 관광객들을 장수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할 예정이다.
맛과 멋이 살아있고, 청정의 자연과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수군에서 열리는 제11회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를 한 걸음 앞서 만나보자.
우선 ‘장수한우마당’은 동시에 2,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한우 셀프식당이다. 장수군이 자랑하는 무항생제 청정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행사기간 약 400두의 장수한우가 소비될 정도로 많은 관광객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이용방법은 고기판매점에서 고기를 산 후 셀프시식부스에서 불판, 양념, 채소, 음료 등을 구입하여 맛있는 한우를 손쉽게 맛보면 된다.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맛있고 신선한 한우를 즐기고 싶다면 반드시 들려야 할 필수 코스다.
무더위가 사그라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가족과 함께 장수에서 색(色)다른 캠핑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낮과 밤, 24시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적(赤)과의 동침(同寢)’은 논개 장수누리파크 오토캠핑장에서 9월 22일(금)~24일(일), 1박 2일로 2회 진행된다. 총 50동 규모의 숙박 가능한 텐트를 제공하며, 인터넷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활기가 넘치는 축제가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저녁에는 미니콘서트와 가족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런 오감자극 대표 프로그램 외에도 사과낚시체험, 사과떡메치기, 플라잉 애플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은 어린아이들에게는 처음 겪는 진기한 경험을, 부모들에게는 잊고 지냈었던 아련한 추억을 다시금 떠오르게 해줄 것이다.
이밖에, 깃절놀이, 장수 한바퀴 등 다양한 문화·관광프로그램과 장수 한우 품평회, 장수사과 품평회 등 상설·기획프로그램, 한우랑 사과랑 가요제, 레드 음악캠프 등 공연·경연프로그램, 한돈 돼지고기 시식회, 제9회 장수군수배 패러글라이딩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동안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장수의 자랑거리 사과와 한우는 우리나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맛과 영양에서 우수하다. 1908년에 최초로 도입되어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장수 사과는 당도가 높고, 크기도 월등하게 크다. 품종은 3가지(홍로 60%, 후지(부사) 30%, 기타 10%)가 있는데, 특히 홍로는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수확하는 대한민국의 첫 햇사과라 할 수 있으며, 단맛이 강하고 과즙이 많아 추석 차례상에 올려지는 대표적인 사과이다.
사과는 해발 500~700m의 고지대가 최적의 생육 환경인데, 바로 장수군의 자연환경과 일치한다. 그래서 장수에서 자란 사과는 다른 지역에 비해 육질이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살아있으며 또한, 생육기 일교차가 심해 당도가 높아 사과를 반으로 쪼개보면 사과 꿀이 알알이 박혀있어 보기만 해도 달콤함이 느껴진다.
장수 한우는 청정지역에서 자라 무항생제 인증까지 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위생 한우다. 동물이 가장 포근함을 느낀다는 해발 650m의 고지대에서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란 장수 한우는 초원에서 사육하여 지방이 적고, 육질이 단단하여 한우 특유의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개인 방목장 2곳에서 장수 한우 특유의 맛이 길러지고 있다.
이러한 명품 장수 사과와 한우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축제장 방문이다. 추석을 준비하는 주부들에게는 제수용품도 구입하고 가족과 함께 축제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다.
‘제11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자세한 프로그램과 참가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축제 현장과 이벤트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2017년. 또다시 Red Food 신드롬을 일으킬 ‘제11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회색빛 도시의 묵은 때를 씻어내고, 색다른 가을을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올해 가을의 장수는 어느 때보다 붉게 물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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