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13일, 문곡동 30-41번지 일광마을에 신축한 문곡경로당에서 준공식 겸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김연식 태백시장과 심용보 시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 현판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기존의 문곡경로당은 구 문곡동사무소 건물 1층을 사용해 왔으나 협소한 건물 내에 경로당 뿐 아니라 어르신 일자리전담기관, 문화단체가 함께 들어서 있어 사용에 불편함을 느껴 왔다.
지난 1989년 5월 건축된구 문곡동사무소 건물은 노후화로 잦은 수리‧수선을 해야 하는 등 이전의 필요성이 대두되어왔다.
이날 신축된 문곡경로당은 지상1층의 철근콘크리트 벽체로 방 2실, 거실 1실, 화장실 2개, 주방, 다용도실,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갖춘 한옥형 경로당이다.
시 관계자는 “햇빛으로 세상을 밝히듯, 일광마을 끝자락에 다소곳하게 위치한 문곡경로당이 광명과 화합, 번영의 중심이 되는 장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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