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비봉로타리클럽이 오는 17일 남해군 이동면 일원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진주비봉로타리클럽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연 2회 의료혜택이 부족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을 찾아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통․화합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동면 복지회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봉사활동은 진주비봉로타리클럽 회원과 배우자, 자녀, 비봉 인터랙트 학생, 새남해로타리클럽, 전주남로타리클럽 회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하며, 행사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주요 봉사활동 내용은 주거환경개선, 양․한방진료, 장수(영정)사진 촬영과 액자 제작, 시력측정과 돋보기 증정 등이다.
양방진료는 경상대학교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이 참여해 주민들의 건강유지와 질병예방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 신경과, 내과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한 질병상담과 기본검진인 혈압과 당뇨, 기초검사를 제공하고 필요시 상비약과 링거액 투여를 지원한다.
한방진료는 어르신들의 아픈 허리와 어깨, 다리를 위해 침술치료와 의료상담, 건강마사지 등을 제공한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방충망, 유리, 설비, 전기 등 관련 직업을 가진 회원 각자의 기술을 살려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수리하기 힘든 각 가정의 불편사항을 해소한다.
낡고 찢어진 방충망 교체, 파손된 유리교체, 고장 난 상수도 수리와 수도꼭지 교체, 전기 안전 점검과 수리 교체, 노후 가스배관 교체, 독거노인 집 청소와 세탁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수(영정)사진 촬영, 시력검사와 돋보기 증정, 컴퓨터 고장 수리와 무료 증정, 마을 현판 설치 등의 봉사활동이 실시될 예정이다.
구영석 진주비봉로타리클럽 회장은 “한 곳 한 곳, 한 분 한 분을 위한 선행도 값진 일이지만 범위를 넓혀 많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전체에 행복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문분야를 가진 회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살려 이번 남해군 이동면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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