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서상면 서운암 주지 순민스님(68)이 12일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순민스님은 지난 2014년부터 4년째 기초연금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하며,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순민스님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뜻있게 써 달라”고 당부했다.
순민스님은 전남 신안 출생으로 22살에 불교에 귀의해 해인사에 계시다가 지난 2008년부터 300명 신도를 거느리고 있는 서운암에서 종교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뜻있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임창호 (사)함양군장학회 이사장(군수)은 “함양교육발전에 소중한 뜻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능력 있는 인재 발굴에 잘 쓰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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