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고교입시 지원 원서 신청을 앞두고 관내 중학교 3학년 학부모 400여 명에게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에 적극 동참 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한다.
시는 교육 강도 조성 및 인구 5만 회복 운동의 일환으로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2017년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서한문 발송 또한 관내 학생들의 외지 학교로의 유출을 막고 우수인재의 지역 학교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서한문에을 통해 “태백시는 태백의 미래,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음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인재유출 최소화를 위하여 내 고장 학교 보내기 및 교육이 강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시장은 “소중하고 사랑스런 자녀가 부모님 곁에서 내 고장 학교에 진학해 더 수중한 아이로 성장하고 세상의 빛을 밝히는 자랑스러운 태백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부모님의 내자녀 내 고장 학교보내기에 동참하여 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태백시는 관내 고교 진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요건에 의거 ▲고교 3년간 장학금 지원(1인당 최대 250만 원) ▲향토장학생 선발 대학장학금 지원(1인당 최대 3200만 원) ▲영어권 국가 어학연수‧문화탐방 지원(1인당 400만 원) ▲중국 자매결연도시 학생 교류 지원(1인당 200만 원 내외) ▲대학 진학 시 강원학사 우선 선발 입사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한문 발송을 통해 변화하는 대입전형에 맞춰 지혜로운 고등학교 선택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지역 인재 유출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관내 고교의 명문고 육성을 위해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 초청 입학 컨설팅, 학부모·학생 대상 대입설명회 개최 등 우수교교 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지역 출신 대학생으로 구성된 꿈드림 진로진학 멘토단을 활용, 내 고장 학교 진학에 따른 다양한 지원‧혜택과 이를 통한 진학 성공 사례 등도 함께 홍보해 후배들의 진로‧진학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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